Song for the Mute
송 포 더 뮤트는 오랜 친구 사이인 멜빈 타나야와 리나 타이가 2010년 호주에서 함께 시작한 레디 투 웨어 브랜드입니다. 매 컬렉션마다 창의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주목받는 송 포 더 뮤트는 디자인 과정에서 원단을 가장 중시합니다. 고급스러운 소재가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티셔츠와 라운지웨어에서 이탈리아, 일본에 위치한 아틀리에와 협업해 원단 개발과 선택 과정에 심혈을 기울인 송 포 더 뮤트의 노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. 마감하지 않은 가장자리를 그대로 살리고 안감을 대지 않은 아우터웨어와 블레이저, 스트레이트 핏 슬랙스는 불완전함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일본의 와비사비 미학과 맞닿아 있습니다. 해체주의적 시각으로 고전적인 실루엣을 모던하게 재해석하는 송 포 더 뮤트의 컬렉션에는 동서양의 아름다움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.